아침에 일어나면 얼굴과 손이 많이 붓고
예전부터 손발과 배가 차가운 편이었어요.
여자는 몸이 따뜻해야 한다고 해서 친정어머니가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거 사다줘서 먹어보기도 했구요.
시댁에서 염소도 약으로 해줘서 먹어보기도 했어요.
여자한테 염소가 좋다던데 전 한약을 워낙 못 먹으니 먹을 때 많이 힘들더라구요ㅠㅠ

워킹맘 시절일땐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앉아서 일하고 나면
다리가 땡땡 부어서 신발이 꽉 끼기도 했었고
밤에 신랑과 맥주 한 잔 하고 자는 날이면 다음날 아침 얼굴도 붓고
외출하려고 반지를 끼면 반지가 안 들어갈 때도 있더라고요 ㅠ
붓기를 방치하면 살이 된다고 해서 밤에는 자기전에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지만 그게 잘...안되더라구요ㅎㅎㅎ 야식의 유혹은 너무 달콤해서 끊기가 힘들어요ㅠㅠ


시크드에서 올라온 라온차를 보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붓기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보고 엄청 망설였어요.
차라고 하기엔 고가이기도 하고 일단 맛이 어떨지 가장 궁금했어요.
그래서 소박스로 하나만 먼저 구입을 해서 먹어볼까 하다가
시크드 믿고 깔끔하게 한 박스로 구입을 했어요.
한 박스 사면 소박스를 준다는데 안 살 이유가 없죠^^

어제 택배 받아서 오늘 아침 식사후에 따뜻하게 해서 한 잔 마셔봤는데 우려했던 못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더라구요.
대추차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출산하고 먹어봤던 호박 달인 즙 그런맛도 났어요.
아직 차갑게는 안 먹어봤는데 저는 따뜻하게 해서 먹은 맛이 괜찮았어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들이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를 잘되게 해주고 변비예방도 된다고 하니 꾸준히 잘 마셔보려구요.
라온차 마시고 붓기 걱정은 이제 안하고 싶어요^^